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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원 잇단 자살…가혹행위에 성추행까지?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07.14 01:08|수정 : 2011.07.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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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장병들이 자살했습니다. 이번에는 특공부대입니다. 가혹행위에 더해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육군 201 특공여단에선 21살 이 모 일병이 부대 창고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사흘 뒤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선임병들이 숨진 이 일병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 일병 어머니 : 언어 폭력이라든지 귀엽다고 귀를 깨물었다는데 사촌형 한테는 너무 힘들고 힘들어가지고 그런 얘기 많이 했다고…]

군은 이 일병의 선임병으로부터 장난삼아 귀를 만졌을 뿐이라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6군단 특공연대에서도 자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제(12일) 오후 4시쯤 이 부대 소속 21살 안 모 일병이 휴가 중에 부산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완벽하게 죽을 때가 왔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군은 유서의 내용으로 볼때 개인적 문제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