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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 '청파전' 신경재생효과 규명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07.13 10:35


자생한방병원은 13일 성균관대 약대 연구팀과 함께 척추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한약재 '청파전(GCSB-5)'의 신경재생효과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체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가피와 우슬, 두충 등 6가지 한약재로 처방된 청파전은 아시아에서 수백년에 걸쳐 디스크 등의 척추질환 치료를 위해 임상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한방약이 어떻게 약리학적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규명된게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좌골신경을 못쓰게 한 흰쥐에 청파전을 먹이자 신경손상시 활성화되는 산화적 스트레스가 억제됐으며, 이 물질이 신경을 보호하면서 신경의 재생도 촉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준식 박사는 "임상으로만 확인했던 디스크 치료용 한약의 신경재생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항염증 효과에 이어 신경손상 치료에 대한 '청파전'의 유효성이 입증된 만큼 향후 한약을 이용한 척추질환 치료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