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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농수산물 가격 급등…배추 50% ↑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07.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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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가 쏟아져 내리면서 물가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안정세를 보이던 농산물 가격이 집중호우의 여파로 다시 급등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최근 장마 탓에 유통과정에서 짓무르거나 훼손되는 농산물이 많습니다.

[김태산/배추 도매상인 : 여기 오는 동안 (트럭에서) 열 받지 빗물 산성비 맞았지 그러니까 배추가 막 썩어. 여기 봐 보세요.]

이 때문에 팔릴만한 상품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배추는 세 포기에 4900원으로 일주일새 50% 넘게 폭등했습니다.

[양우정/서울 신당동 : 장마 때문에 배춧값이 많이 오를 것 같고 해서 미리 사둘까 해서 왔습니다.]

최근 일주일새 대파는 68%, 적상추는 59%, 시금치는 34%, 토마토는 10% 올랐습니다.

[김진옥/서울 양재동 : 장마철이라서 야채 값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요. 물가가 너무 비싸니까 사는 게 조금 힘들죠.]

장마로 조업이 어려워지면서 수산물값도 뛰어 국내산 오징어는 일주일새 30%, 고등어도 10% 가량 올랐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문제입니다.

[이민준/농협유통 채소부 팀장 : 비가 온 다음에 많이 짓무르거나 병충해가 많이 옵니다. 그래서 장마가 끝나도 3주에서 4주 정도는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반기 공공요금의 줄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농수산물 값까지 다시 뛰면서 물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