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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먹튀' 오해 동업자 외국서 납치

유덕기 기자

입력 : 2011.07.11 16:00


서울 혜화경찰서는 동업자가 투자금을 갖고 해외로 도망쳤다 오해해 납치를 사주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46살 금융중개업자 박모 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박씨를 도운 55살 최모씨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5월 평소 알고지내던 최 씨 등 4명을 시켜 필리핀 현지에서 48살 김모 씨를 납치하고 권총으로 위협해 3억원 넘는 돈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동업자 김 씨가 자녀의 유학문제로 필리핀에 가고 연락이 안되자 자신이 준 돈을 갖고 도망간 것으로 오해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직 붙잡지 못한 43살 박모 씨 등 두 명을 뒤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