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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직인선 불발…12일 다시 논의키로

이승재 기자

입력 : 2011.07.11 14:35|수정 : 2011.07.11 15:23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당직 인선이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사무총장에 김정권 의원을 임명하는 당직 인선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유승민·원희룡 최고위원이 반발해, 인선안을 통과시키지 못했습니다.

홍 대표가 이 과정에서 두 최고위원의 반대 의견을 기록한 뒤, 표결 처리까지 하려고 했지만, 최고위원들이 동의하지 않아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사무총장에 중립 성향의 3선인 권영세, 김성조 의원을, 제 1사무 부총장에 김정권 의원을 임명하자는 조정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홍 대표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승민·원희룡 최고위원도 '캠프인사'인 김정권 사무총장만 아니면 다른 자리는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홍 대표가 김정권 사무총장 카드를 접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내일 논의에서도 결론이 내려지긴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