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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개발경험 공유"…아프리카 순방 마쳐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07.11 07:54|수정 : 2011.07.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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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8박 10일 간의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오늘(11일) 오후 귀국합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멜레스 에티오피아 총리가 각료급 인사 30여 명을 이끌고 참석한 개발경험 공유 워크샵,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이 있기까지,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한국 정부와 또 민간, 우리 정부의 연구소 여기에서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어 두 나라는 우리 국책 연구 시설에 축적된 각종 경제개발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에티오피아의 극빈 농촌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봉사단체의 구호 손길이 잘 미치지 않던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보건소를 개축하고 우물을 보수하는 작업을 도왔습니다.

또 다른 마을에서는 직접 소독약통을 메고 방역 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남아공과 콩고,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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