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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아파트, 6초만에 '와르르'…해체 기법은?

정연 기자

입력 : 2011.07.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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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0일) 인천에서 15층짜리 고층 아파트가 단 6초 만에 발파 해체됐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었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현장에 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철거를 앞둔 15층짜리 노후 아파트입니다. 

발파 공법으로 해체하기 위해 주요 6개층 벽에는 화약이 채워져 있습니다.

발파 과정에서 돌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건물 전체를 방지막으로 감싸고, 분진을 줄이려고 연신 물줄기를 쏘아올립니다.

만일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관이 배치되고, 주민들도 걱정 반, 호기심 반에 옆 건물 옥상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오전 10시, 일거에 건물이 주저앉는데 걸린 시간은 단 6초.

발파 현장에는 마치 포개 놓은듯 잔해가 한데 모아져 있습니다.

불과 십미터앞에 고속도로가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서 약간 치우쳐서 내려앉는 발파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바로 옆 건물도 멀쩡합니다.

[김효진/LH 연구단장 : 분진이 3만 마이크로이기 때문에 다른 공사의 1/30로 줄일 수 있고, 진동도 규제치 이하로 나온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기둥식 구조가 아닌 고층아파트 같은 벽식 구조 건물에 발파 해체 방식을 시도해 성공한 건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