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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재산증식엔 부동산…향후 투자 1순위"

홍순준 기자

입력 : 2011.07.10 10:00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의 절반이 향후 투자 대상 1순위로 부동산을 꼽았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금융자산 10억원이상 부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부자는 평균 약 34억원의 총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자산 34억원은 평균 2억4천만원의 종자돈을 12.9년간 굴려 모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은 20억원으로 58%였으며 금융자산이 37%인 12억7천만원, 예술품ㆍ회원권 등 기타자산이 5%인 1억7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자들 가운데 45.1%가 향후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대상 1순위로 부동산을 꼽았고, 개인사업 34.6%, 금융투자 17% 순이었습니다.

부동산 중에서는 건물이나 상가와 같이 정기적으로 임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습니다.

부자 가구는 소비지출액 중 24.8%를 교육비로 지출했으며, 부자의 약 58%가 평소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연구소가 한국은행과 통계청, 국민은행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는 약 13만명으로 2009년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