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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한국전 참전 감사"

박진원 기자

입력 : 2011.07.09 07:51|수정 : 2011.07.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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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티오피아는 한국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활주로에 내린 이명박 대통령을 민속춤을 곁들인 환영행사로 맞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 이어 열린 멜레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성공을 위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녹색성장과 농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때 황제 근위대 6천여 명을 파병해 122명이 전사하고 500여 명이 부상하는 희생을 치렀습니다.

[에티오피아군이 유엔 참전 국가 병사 가장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그래서 매 전선마다 승리했고…]

이 대통령은 오늘(9일)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 용사들과 만나 한국은 그들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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