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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올림픽 유치의 주역, 김연아 선수는 환영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창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탈진한 겁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향해 잠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금세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입국 수속장으로 이동하는 내내 얼굴이 창백했습니다.
고열과 몸살로 서있는 것도 힘들어보였습니다.
탈진 증세를 보인 김연아는 결국 환영행사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구동회/김연아 매니지먼트사 부사장 : 방콕에서 경유를 했는데, 갑자기 열이 많이 나고 상당히 몸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기자회견에 참석을 못했고요.]
평창 유치를 위해 강행군한 후유증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 혼자 먼저 출국해 토고에서 열린 아프리카 올림픽 총회에서 평창을 홍보했고 짐을 풀 새도 없이 다시 더반으로 날아가 막바지 유치전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더반의 기적'에 힘을 보탠 뒤 기내에서 탈진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에도 몸에 이상이 없었던 김연아에게 이번 유치전이 주는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연아/평창올림픽 유치위 홍보대사 : 제가 하나 실수해서 이 큰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 큰 일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되었다는 게 많이 부담이 됐었는데….]
김연아는 당분간 몸을 추스른 뒤 TV 프로그램 녹화를 재개하고 오는 8월 아이스쇼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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