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채무관계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덕란 대구시의원이 8일 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시의원은 '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저를 믿고 금전을 대여해줬던 채권자들께 죄송하고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찍이 시의원직과 한나라당 당원직을 내놓고 싶었지만 그동안 여러분 앞에 선뜻 나서기가 참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또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검찰의 조사에 협조하고 반성하면서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의구심에 대해서는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에서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지난 5월 채권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