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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DR콩고 도착…기술 주고, 자원 받자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07.08 08:18|수정 : 2011.07.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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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두 번째 순방국인 콩고민주공화국에 도착해서 자원외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콩고의 풍부한 자원에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접목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킨샤사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1963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콩고민주공화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콩고의 경제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콩고는 풍부한 광물로 축복받은 땅입니다.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코발트의 매장량은 세계 최대이며, 산업용 다이아몬드와 아연 등도 풍부합니다.

그러나 오랜 내전으로 지난해 1인당 GDP는 189달러에 불과합니다.

한국은 기술 전수 등을 통해 콩고의 국가개발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인프라 건설과 자원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을 갖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를 언급하며 더반에서의 감격을 함께 했습니다.  

["삼세판 달려드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부아프리카의 중심 국가이자 자원 부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잠재력을 확인한 이 대통령은 오늘(8일) 오후 마지막 순방국인 에티오피아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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