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폭탄으로 인한 부상을 치료해온 예멘의 살레 대통령이 헌법 틀 안에서라면 야당과의 권력 공유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한 암살시도 뒤 공석에서 자취를 감췄던 살레 대통령은 7일 화상 흔적이 남은 얼굴에 팔과 손을 붕대로 칭칭 감은 모습으로 처음 TV에 나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하지만 "자신을 권좌에서 몰아내려는 세력들은 민주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외교관은 살레 대통령이 예멘 내 극심한 정치 혼란 때문에 당분간 귀국할 가능성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터진 폭탄에 의해 심한 파편상과 화상을 입자 6월5일 사우디로 가 8차례 이상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