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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유치원 인질극 종료…사망자 없어

입력 : 2011.07.07 18:18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州)의 한 유치원에서 7일 흉기를 든 괴한이 유치원생 등 30여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경찰의 진압작전으로 사망자 없이 종료됐다.

괴한은 이날 오전 흉기와 망치를 들고 조호르주 무아르 지역에 있는 유치원에 침입해 6세 이하 어린이 30명과 교사 4명 등 34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를 배치하고 괴한과 인질 석방 협상을 벌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유치원을 급습, 괴한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현지 영문 일간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번 사건으로 최소 1명의 유치원생이 숨졌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모든 인질이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질범은 체포 과정에서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괴한이 유치원에 난입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일간 '더스타'는 이 괴한이 자신에게 총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쿠알라룸푸르 AFP.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