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해병대 총기 난사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수열외의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군인권센터에 제보된 사례를 살펴보면, 작년 한 해병대 부대에서 근무하던 A상병은 부대 내의 성매매 계에 가입하라는 선임병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기수열외 대상으로 지목됐고, 올해 초 해병대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한 B하사는 후임병이 선임병의 구두를 닦는 등 수발을 드는 관행을 금지하려다 기수열외의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기수열외는 왜곡된 남성성을 반영하는 악습일 뿐이라며, 군 지휘부는 젊은이들의 순수성이 훼손되고 있으나 제대로 된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