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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해병대 총기 난사 정 모 이병이 공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함께 사고 치고 탈영하자' 이것이 지금까지 밝혀진 공모 내용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사>
국방부 조사단은 김 모 상병의 총기 난사를 도운 혐의로 20살 정 모 이병을 어제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 이병은 김 상병과 범행을 사전모의하는 등 범행에 일부 가담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 상병이 내무반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동안 정 이병은 수류탄으로 초소를 폭파할 계획이었지만 겁이나서 실행하지 못했다는겁니다.
체포된 정 이병은 범행을 모의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총기 난사에 가담하진 않은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고 조사단은 전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특히 공모여부는 '함께 사고 치고 탈영하자'라고 했는데 실제로 범행 시행 과정에서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정 이병은 지난 4월 이 부대에 배치된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김 상병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김 상병과 정 이병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보강조사를 마친 뒤 군사법원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4명의 해병대원에 대한 합동 영결식은 어제 해병대장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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