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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범행 '공모혐의' 이병 긴급체포"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7.06 16:40

합동조사단 구성해 사고부대에 투입


해병대는 6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사건을 일으킨 김 모 상병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같은 부대 정 모 이병을 오늘 새벽 긴급 체포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평소 가까이 지내던 김 상병과 정 이병이 "우리가 구타를 없애버리자, 함께 사고 치고 탈영을 하자"며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함께 총기와 탄약을 훔쳤다는 김 상병의 진술과 달리 정 이병은 자신이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공중전화 부스 옆에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실제 가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본부는 또 김 상병이 기도 삽관을 제거해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전우들이 사망한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처벌에 대한 불안 심리도 고조돼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합참 전비태세실장 이호연 해병소장 주관 아래 기무와 헌병 등 5개 기관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부대의 경계작전 기강과 부대관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