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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민살해 경찰 석방 폭동 야기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7.05 18:14


이집트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시민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 10명을 법원이 석방하자, 성난 군중 수백 명이 법원을 공격하고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피해자 가족이 주축이 된 시위대가 판사 집무실을 급습하려다 보안 요원들과 충돌한 뒤, 근처 고속도로를 6시간 동안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이 석방한 경찰들은 민주화 시위 진압 당시 시위대 17명을 살해하고 3백50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8백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임시 정부를 이끌고 있는 군부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군과 경찰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