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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병 "구타, 왕따, 기수 열외 없어져야"

이한석 기자

입력 : 2011.07.05 15:47|수정 : 2011.07.05 16:04


인천 강화군 해병대 2사단 소초 내무반에서 총기 사건을 일으킨 김 모 상병은 해병대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기수열외'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 상병은 오늘 오전 대전국군병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기수 열외'는 부대원들 사이에서 특정 해병을 후임자들이 선임 취급도, 선임자들이 후임 취급도 해주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김 상병은 '누가 왕따를 시켰는가'라는 질문에는 "선임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특정 후임병의 주도로 후임병들이 선임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상병에 대한 조사단의 조사는 필담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