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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얼마 전부터 자동차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대폭 쉬워지면서 여러 가지 우려가 제기됐었습니다. 도로주행 시험은 반대로 많이 어려워집니다.
김종원 기자가 시행운전을 봤습니다.
<기자>
[김세훈/도로주행 시험 응시생 : 미리 미리 숙지를 해놓고 가니까 어디서 차선변경을 해야되는지 아니까 그게 훨씬 수월하죠.]
[최시유/도로주행 시험 응시생 : 인터넷 통해서 코스 익히고 오늘 시험보러 왔어요.]
내년부터는 이런 식의 도로주행 시험 준비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태블릿PC를 이용해서 전혀 모르는 길을 도로교통법에 맞게 운전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면허시험장마다 도로주행코스가 두세 개씩 정해져 있고 이게 인터넷에도 그대로 소개가 돼 있지만, 앞으론 태블릿PC를 이용해 그때그때 무작위로 주행 코스를 골라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며 시험을 봐야 합니다.
지금까진 감독관이 손으로 직접 쓰며 했던 채점도 신호등과 정지선 등에 전자장비를 도입해 자동 채점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바뀌는 규칙에 따라 무작위로 고른 길을 태블릿PC만 보며 운전해 봤습니다.
제가 운전경력이 12년 차인데 초행길을 처음보는 길을 태블릿PC까지 받으며 운전하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면허증을 딴 뒤 곧바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실제 운전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취지가 담긴 새 도로주행 시험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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