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식품 파동이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이번엔 멜라민 분유가 돼지 사료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충칭과 청두 일대 5곳의 양돈 농가가 기준치를 최고 5백15배 초과한 멜라민 함유 분유를 돼지 사료로 사용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가축용 사료 상인들이 허베이성 등에서 멜라민 분유를 싼 값에 사들인 뒤, 이 가운데 2톤 가량을 5곳의 양돈 농가에 어린 돼지 사료용으로 판매했다고 전했습니다.
양돈 농가들은 문제의 분유를 구입해 어린 돼지의 이유식으로 먹였다가 설사 등의 증세를 일으켜 곧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은 멜라민 돼지고기가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