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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야권통합특위구성…'종북진보' 진통예상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1.07.04 14:13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은 "여러 차례 더 큰 민주당을 천명해 왔다"면서 "이인영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주당 야권통합특위가 오늘 구성되는 만큼 민주진보진영의 모든 세력과 통합 논의를 열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민주진보진영의 모든 정당은 물론 현재 정당 영역에 진입하지 않은 개인과 정치세력, 시민사회세력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물론 국민참여당과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등도 통합 논의 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야권 통합의 마지막 충분조건은 민주당의 희생이 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있을 것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는 8일 손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특위를 개최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 지도자와 원로 등 각계각층을 찾아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9월 통합진보정당 창당을 목표로 하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오늘 오후 각각 첫 수임기관회의를 열고 통합 실무 논의에 본격 착수합니다.

또 지난달 말 '통합·연대 특위'를 신설한 국민참여당도 이달 중순 수임기관을 구성, 야권통합 논의에 동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종북진보' 논란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강하게 반발한 바 있어서 향후 통합 논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