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유무역협정 체결국과 우리나라의 교역규모가 FTA 체결 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칠레, 아세안,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 등 FTA 체결 상대와 우리나라 간 교역액 합계는 지난해 천 368억 달러를 기록해 FTA 직전연도의 790억 달러보다 1.73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최초의 FTA 상대국인 칠레와의 교역은 FTA 직전 해인 2003년 16억 달러에서 2010년 72억 달러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아세안과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91억 달러 흑자로 2006년에 비해 4배가량 증가한 반면 유럽자유무역연합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FTA 타결 이후 해마다 늘어 지난해 22억달러에 이르렀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체결 전 우리나라의 5위 교역 상대국이었던 아세안이 지난해 중국에 이어 2위 교역국으로 커지는 등 FTA가 무역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