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ㆍ4 전당대회에서 일반국민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가 3일 오후 9시를 기해 마감됐다.
이번 전대 투표결과에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세 곳의 여론조사 기관이 2-3일 일반전화를 통해 실시했다.
각 기관당 여론조사 표본은 1천개로, 마감시각 전에 표본이 다 차면 오후 9시 이전이라도 여론조사가 끝나지만 그 시각까지 표본을 다 채우지 못하면 마감 당시 상황만을 투표 결과에 반영한다.
여론조사 역시 일반 선거인단 투표와 같이 1인2표제로 실시됐다.
다만 최근 A후보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후보 2인을 선택할 수 있지만 A후보 1인만 선택해도 인정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언론인들에게 발송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론조사가 마감되면 각 조사기관 측에서 결과를 봉인, 당 선관위에 넘기고 선관위는 이를 오는 4일 전당대회장에서 개봉한다.
이번 전대에서 `여론조사 30% 반영'은 논란의 핵이었다.
당 비대위에서는 1인2표제와 함께 `여론조사 30% 반영'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7일 열린 전국위에서 이를 뒤집었다.
그렇지만 전체 선거인단 21만2천399명의 투표율이 30%라고 가정할 경우, 여론조사 한 표가 전대 선거인단 약 10표에 해당돼 `표의 등가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 여전해 전대 이후에도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