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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RNA 염기서열 변이 확인

이상엽 기자

입력 : 2011.07.03 16:19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와 생명과학업체 마크로젠은 오늘 '아시아인 유전체 다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18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DNA에는 없는 RNA 고유의 자체 염기서열 변이가 대규모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DNA의 유전정보가 RNA로 전사되는 과정에서 기존에 없던 염기서열 변이가 RNA에서 새롭게 생기는 현상이 존재하며, 이런 변이가 최소 천8백곳 이상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쌍의 염색체 중 어느 한쪽이 우선적으로 발현되는 비대칭 발현현상과, 남녀에 따라 유전자 발현 양상이 달라지는 X 염색체 상의 유전자 등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생명체의 유전정보가 DNA에만 존재하며 이 정보가 RNA를 통해 단백질로 발현된다는 과거 생물학 이론을 반박하는 또 하나의 근거로 평가됩니다.

연구팀은 RNA에서도 유전정보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RNA 서열 분석이 인간 유전체 연구에서 큰 중요성을 띨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늘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