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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돈빼먹기' 외환은행 배당 업계 평균 3배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07.03 10:46


최근 5년간 외환은행의 평균 배당성향이 동종 업계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외환은행의 평균 배당성향은 45.35%로, 같은 기간 비교 가능한 4개 금융지주사와 2개 은행의 평균 배당성향 15.84%의 세 배로 집계됐습니다.

배당성향이란 당기 순이익을 보통주 배당금으로 나눈 수치로,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회사 이익을 주주에게 많이 돌려준다는 뜻인데, 회사의 재무구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2년간 외환은행의 배당성향은 평균 52.7%에 달해 론스타가 지분 매각을 앞두고 배당을 급격히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은 그제 보통주 1주당 1,51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해 론스타는 4,969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03년 11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후 론스타가 가져간 배당총액은 1조 7,099억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