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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이마트 지하 기계실서 인부 4명 '질식사'

정경윤 기자

입력 : 2011.07.02 12:24|수정 : 2011.07.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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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새벽 경기도의 한 마트에서 냉동 기계를 점검하던 인부 4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정경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이마트 지하 기계실에서 냉동 기계 점검 작업을 하던 58살 박기순 씨 등 인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씨 등은 새벽 0시부터 마트에 새로 설치한 터보 냉동기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냉매 가스를 빼고 부품 이물질을 청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냉동기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하고 효율이 떨어져 냉동기 점검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벽 1시 반과 2시 40분쯤 두차례에 걸쳐 기계실을 찾았을 때는 정상적으로 작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계실 출입문은 개방돼 있었고 환기 장치도 가동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씨 등이 냉동기에서 나온 냉매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