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영국, 긴축 재정 속 왕실지원금 축소 추진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7.01 13:39


영국 정부의 긴축 재정 여파로 영국 왕실도 수입이 줄어들 처지에 놓였습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어제 의회에서 새 계획이 승인되면 왕실에 대한 공적 지원금이 2015년까지 9%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군주 보조금' 계획에 따르면 왕실은 2013~2014 회계연도에 대략 3천4백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582억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수치상으로는 현재 지원금과 비슷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사실상 삭감된 액수입니다.

오스본 장관은 현재 왕실에 지원하는 금액은 국민 1인당 51펜스, 약 8백73원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여왕이 왕실 인력의 월급과 왕궁 유지, 여행이나 각종 행사 등을 위해 받게 되는 돈은 정부의 재정 상태를 보다 밀접하게 반영하게 됩니다.

오스본 장관은 "기본적으로 왕실의 재정은 국가 경제의 상황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왕실의 지출은 앞으로 다른 정부 부서들처럼 의회의 감독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