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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 중국 공장서 20대 근로자 돌연사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7.01 09:45|수정 : 2011.07.01 13:53


근로자들의 연쇄 투신자살이 발생했던 타이완 팍스콘 그룹의 중국 공장에서 이번엔 목욕 중이던 근로자가 돌연사했습니다.

동방조보는 팍스콘 선전 공장 근로자 천룽씨가 지난 25일 오후 숙소에서 샤워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천룽은 지난해 8월 팍스콘에 입사한 이후 매일 2시간씩 추가 근무했고 휴일인 토요일에도 10시간씩 일했으며 사망하기 전 25일 동안 66시간의 추가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은 명백한 과로사라며 20만 위안, 우리 돈 3천3백만 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팍스콘 선전공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팍스콘 측은 그러나 "공장에서 근무 도중 사망한 것이 아니어서 규정상 공상 처리는 어렵다"며 유족의 보상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