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애나 로스-레티넨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이 유엔 제네바 군축회의 순회의장국을 맡게 된 데 대해 유엔 조직 퇴행의 대표적 사례라며 유엔 개혁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을 제네바 군축회의 의장국으로 뽑은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유엔이 얼마나 후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하지 않은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상습적인 무기 확산국"이라며 "북한에 군축회의 의장국 자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오늘자 사설에서 북한의 순회의장국 결정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유엔이 이번 일로 이미지와 신뢰성 문제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