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교사와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연금 수급 시기를 늦추고 개인 납입액을 인상하는 정부의 개혁안에 항의하는 뜻에서 24시간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공공부문 파업으로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공립학교 3분의 1이 문을 닫았고,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 심사직원과 응급환자 신고전화 직원까지 파업에 가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조측은 이번 총파업이 정부 연금 정책에 대한 공무원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부는 50만 명의 공무원 가운데 10만 명 정도만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노조원 가운데 파업을 적극 지지하는 층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공부문 연금 개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