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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정유사 기름값연착륙 부담느끼길"

송욱 기자

입력 : 2011.06.30 14:13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유사들이 부담을 갖고 기름값 환원 연착륙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기름값 환원 대책에 대한 질문에 "정유사들이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서 국민들이 충격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부, 정유사, 주유소가 모두 다 같이 조금씩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정유사들이 그런 말에 부담을 느낄 것 같은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부담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장관의 이런 발언에 대해 지난 4월 정유업계로부터 ℓ당 100원 가격 인하를 끌어낸 데 이어 또다시 공개 압박을 통해 단계적 가격 인상을 유도하고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 장관은 유류세와 원유 할당관세 인하 검토에 대해 "유류세는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이상 돼야 검토할 수 있고, 할당관세는 협의 중"이라며 "기획재정부는 할당관세 3%를 0%로 낮추면 한달에 천100억원의 재정 손실이 나는 것을 걱정하고 지경부는 그래도 그동안 유가 인상에 따라 세수가 늘었으니 일시적으로 낮추자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