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가 잦은 고장으로 전력화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실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1월부터 1년 사이 육군 3군사령부 예하 5개 군단에 배치된 6대의 아서가 모두 78차례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장 원인으로는 발전기 엔진오일 누출, 냉매부족, 부품 결함 등이 54차례에 달했고 연료필터 등 소모성 부품을 교체하지 않는 등 운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도 11차례에 달했습니다.
아서는 적진에서 날아오는 포탄의 각도를 보고 적의 포진지 표적을 파악하는 신형 대포병레이더로 대당 가격이 128억에 달합니다.
지난해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기존 대포병레이더가 북한군 포진지가 아닌 엉뚱한 곳을 포격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자 이후 연평도와 백령도에 각각 1대씩 배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