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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X선검사, 유방암사망 30% 낮춰…논란 종결"

입력 : 2011.06.29 14:15


유방엑스선검사(맘모그램)를 40대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유방암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방촬영의 효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ABC방송이 스웨덴 연구 결과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스웨덴 연구진이 40세 이상 여성 13만3천65명을 대상으로 29년간 추적연구를 실시한 결과 정기적인 유방엑스선 검사를 통해 유방암 사망자수를 3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학술지 '방사선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연구 초반 7년간 40대 여성에게는 2년마다, 50~74세 여성에게는 3년마다 1회씩 유방촬영을 실시한 후 2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검사를 받지 않은 집단에 비해 유방암 사망자수가 30% 적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유방촬영으로 질병을 조기 진단·치료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매년 유방암 사망자수를 최대 2만명이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만약 10년간 꾸준히 검사를 실시한다고 가정하면 검사 300건당 1명꼴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이전까지 의료진은 미 암학회 지침에 따라 40세 이상 여성에게 매년 유방촬영을 받도록여성들에게 권고했다. 

하지만 유방촬영의 정확성 부족과 그로 인한 추가 검사비 낭비 등 효과 논란이 끊이지 않자 미 보건당국은 예방의학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침을 재검토했다. 

태스크포스는 여러 임상연구를 종합 분석해 2009년11월 '50세 이상 2년마다'로 검사 지침을 변경했다. 

 그러나 29년에 걸친 대규모 스웨덴 연구에서 40대 여성의 유방촬영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 사망 예방효과가 미미하게 나타난 것은 서서히 악화하는 유방암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 연구로는 차이를 밝혀내지 못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번 스웨덴 연구 결과는 정기적인 유방촬영의 효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