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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자금력 충분…승자의저주 없다"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06.29 13:58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CJ그룹은 "대한통운 인수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다"며 "승자의 저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관훈 CJ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CJ제일제당과 CJ GLS가 인수자금을 절반씩 부담한다"며 "경쟁으로 인수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그룹의 재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보유 현금과 삼성생명 주식 유동화를 통해, CJ GLS는 5천억원의 유상증자와 5천억원의 상당의 외부차입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대한통운 노조가 CJ의 인수를 우려하는 데 대해서는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삼성증권의 인수 자문계약 철회와 관련한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소송 가능성이 있는지 실무 검토하고 있으며 소송은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해 삼성에 대한 공세 수위를 다소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