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최근 일부 주민들의 식량 배급을 하루 1백50그램으로 줄였다고 스위스 개발협력처의 젤웨거 평양사무소장이 전했습니다.
젤웨거 소장은 풀뿌리나 약초를 캐 연명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곧 위기가 닥칠 징조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추웠던 지난 겨울의 냉해로 봄 작물이 큰 피해를 봤으며 핵무기 문제의 경색으로 한국과 미국이 식량지원에 소극적으로 돌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장은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최근 사설 시장이 활성화되고 화폐의 역할이 확대됐으며, 중산층이 부상하고 휴대전화가 보급되는 등 북한 사회에서 중대한 4대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