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민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막기 위해서 국회 문방위 회의장을 점거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28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 개회 30분 전인 1시 반부터 회의실를 점거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 지휘 아래 문방위 소속 의원들은 물론 다른 상임위 소속 의원들까지 가세해 전재희 문방위원장석 주위를 둘러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문방위 회의장에 입장하지 못한 채 회의실 옆 문방위원장실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상임위 회의장을 점거한 건 지난해 12월 친수법 통과 저지를 위해 국토해양위를 점거한 이후 6개월 만입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KBS의 공정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선 등 선결 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수신료를 인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이렇게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한나라당에 의해서 일방 처리되면 그것은 정말 국민에게 욕먹을 일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달 내에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강행 처리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현재 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놓고 막후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야간 의견 차이가 커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