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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호주 '금연정책'에 법적 대응

남정민 기자

입력 : 2011.06.27 17:54


흡연율을 낮추려고 담뱃갑 포장을 밋밋하게 하도록 하겠다는 호주 정부에 대해 세계적인 담배 회사 필립 모리스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정부는 흡연자들의 관심을 떨어뜨리는 연한 올리브색으로 담뱃갑 색상을 통일하고, 건강의 위험을 경고하는 사진을 부각시키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담배 회사들은 이런 법안이 회사 수익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단순한 담뱃갑 모양은 흉내내기 쉬워 위조 제품이 유통될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말보로 등의 담배를 파는 홍콩의 필립모리스아시아 측은 호주 정부가 호주와 홍콩 사이의 양자투자협정을 위반하고 있다며, 회사가 입을 타격에 대한 막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아내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