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려했던 태풍 '메아리'는 소멸됐습니다. 하지만 내일(28일) 또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 이남지방에 장맛비 소식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오하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5호 태풍 메아리는 오후 3시경, 평안북도 구산부근에서 소멸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6월 태풍으로 아주 이례적으로 서해상으로 북상했습니다.
장마전선에 태풍까지 합쳐지면서 중부 지방에서는 무려 엿새 간 강수가 지속됐습니다.
내일(28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충청과 남부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일 낮에는 남해안 지방에, 내일 밤에는 충청 지방까지 비오는 곳이 확대되겠고, 수요일인 모레(29일)는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동안 예상강수량은 남부 지방에 최고 50mm로 많겠고, 충청 지방에도 5~20mm 가량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밤에 대부분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청주와 대구 3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높겠고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목요일 비가 그친 뒤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은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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