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에서 폭탄이 터져 부상을 입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치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조만간 귀국해 권력 이양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측근들이 밝혔습니다.
아흐메드 알-수피 대통령 언론보좌관은 살레 대통령이 이틀 안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대통령은 건강하고 국정 현안에 대해 사우디에서 직접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익명의 소식통은 살레가 귀국 후 모든 권력을 의회에 이양하고 본인은 명목상의 지도자로 남거나 거국 정부를 구성해 조기 대선을 치르고 퇴진 절차를 밟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살레 대통령은 걸프협력협의회의 퇴진 중재안도 수용 방침을 밝혔다가 합의 직전에 3차례나 퇴진 방침을 번복해 측근들의 예상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