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 공산당 창당 90주년 앞두고 홍색 열기 후끈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6.26 21:06

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달 1일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앞두고 중국에선 지금 공산당의 업적을 찬양하는 '홍색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400km 가량 떨어진 허베이성의 작은 마을 시바이포입니다.

1949년 3월 중국 공산당과 홍군이 베이징으로 진군하기 전까지 최후의 농촌 지휘소로 마오 전 주석이 신중국의 청사진을 그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달 1일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앞두고 전국에서 순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바이포와 홍군 창설지인 징강산 등 혁명 성지마다 인산인해입니다.

[순례객 : 지도자들이 힘들게 고생했기 때문에 지금의 신중국이 있지 않나 그렇게 느꼈습니다.]

국영 CCTV 등 언론매체는 물론 영화와 드라마, 가요 등에서도 홍색 바람이 거셉니다.

정부 기관과 기업, 학교는 앞다퉈 기념 행사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연출된 열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의 공과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베이징 시민 : 빈부 격차는 모든 국가마다 있는 것인데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특히 최근의 격렬한 농민공 시위와 몽골족 시위가 보여주듯 빈부 격차와 소수민족 갈등 등은 공산당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