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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뽑히고…초속 30m 강풍에 '속수무책'

조기호 기자

입력 : 2011.06.26 20:20|수정 : 2011.06.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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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태풍은 초속 30미터가 넘는 바람을 동반했습니다. 태풍이 상륙하진 않았지만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닐하우스가 초속 10m가 넘는 바람에 곳곳이 찢어지고 활대도 부러졌습니다.

전남 해남과 진도에선 비닐하우스 11동이 무너졌고, 일부 마을의 전봇대도 넘어져 한때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서울도 오전 한때 초속 11m의 강풍이 불면서 아이는 물론 어른도 앞으로 걷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서울 영등포의 한 건물 옥상에 있던 건축용 패널이 바람에 날리면서 가로수와 상점 간판에 부딪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웃 상점 주인 : 패널이 바람에 올라갔다가 날아간 거야, 기다란 패널이. 그리고 저 은행나무를 치고 간판을 때린 거지.]

주택가에 있던 나무도 강한 바람에 꺾였습니다.

[김민규/서울 양천구청 주민자치센터 : 태풍 메아리 때문에 현장 순찰 돌다가 나무가 부러진 거 같아요. 다행히 인사 사고나 재물 손괴, 아무 것도 피해가 없었습니다.]

오늘(26일) 하루 서울에서는 가로수 34그루가 쓰러지거나 부러졌고, 간판이 2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김학모, 설민환, 박도민(KBC),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