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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 비껴갔다!…태풍특보 점차 해제

최우철 기자

입력 : 2011.06.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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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당초 예상과 달리 서해 먼바다로 비껴 갔습니다. 태풍특보도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첫소식,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제5호 태풍 '메아리'는 소형 태풍으로 힘이 약해진 채 이시간 현재 백령도 서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예상과 달리 육상에 상륙하지 않고 서해 멀리 비껴간 것입니다.

시속 130km를 웃돌던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70km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의 태풍 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해 전 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의 태풍 경보는 여전히 발효상태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엔 해일의 가능성이 있고 동해안도 월파 가능성이 있어 내일 오전까지는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은 비껴갔지만, 일부 지역엔 강풍과 호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흑산도에선 순산 최대 풍속이 초속 34.8m를 기록해 종전 6월 기록인 초속 30.5m를 넘어섰습니다.

울산엔 오늘 하루 159mm의 폭우가 쏟아져 2003년 6월의 하루 강수량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쯤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하겠지만 서울 경기와 강원, 충남과 경남 해안 지방엔 내일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