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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자본 적정성 세계 수준 못미쳐"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06.26 14:45


국내 은행그룹들의 자본적정성이 여전히 아시아와 글로벌 10대 은행그룹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그룹은 수차례 증자를 통해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을 2007년 11.7%에서 2010년 12.6%까지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아시아 10대 은행의 평균치인 13.8%나 글로벌 10대 은행의 평균치 14.9%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원은 국내 은행그룹의 무수익 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2.1%로, 2009년 말 1.2%보다 75%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국내 은행그룹들이 대출경쟁 심화로 이자 이익 성장세가 둔화됐고 불완전판매 소송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이어 국내 은행그룹은 부실자각 매각과 증자로 자본적정성을 강화하고 투자은행 부문의 육성이나 해외진출 확대 등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