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관 수십 명이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두고 밤샘 토론회를 여는 등 경찰 내 반발 기류가 집단행동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선 경찰관과 경찰대생 80여 명은 24일 밤 9시부터 25일 새벽까지 8시간 동안 검경 수사권 합의안을 두고 밤샘 마라톤 토론을 벌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해양경찰청과 국가정보원, 정부 기관의 특별사법경찰 등 수사권을 지닌 기관이 많은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거나 위임을 받지 않고 법무부 장관과 합의를 도출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해 법안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일선 경찰관들이 이번처럼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수사권 조정 때 이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