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법인화에 반대하며 행정관 점거농성을 벌였던 서울대 학생들이 28일 만에 농성을 풀기로 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5일 오후 3시부터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고 학교 본부와 마련한 합의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참석자 61명 가운데 40명이 합의안에 찬성해 점거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합의안에는 총장이 법인화 추진 과정에서 의견 수렴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대화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며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학생 참여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총학생회는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법인설립준비위원회 해체와 법인화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며 점거농성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