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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탐험대가 지금 얼음의 땅 그린란드에서 쉽지 않은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으로 불리는 그린란드를 이렇게 남에서 북으로 종단하는 대탐험인데요, 탐험거리 2,700km.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들의 도전을 그린란드 현지에서 김흥수 기자가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
한반도 면적의 10배, 전체 면적의 80%이상이 얼음으로 덮힌 동토의 한 가운데를 한국탐험대가 현재 지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 전통 이동수단인 개썰매를 이용해 2700km를 달리는 대장정입니다.
[홍성택/그린란드 탐험대장 : 한국인으로서 어느 누구도 탐험하지 않은 것이었던 만큼 엄청난 미지의 땅이었고, 전세계인들에게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각인시키는데 목적을 가지고 탐험을 하게 됐고요…]
탐험대는 지난달 29일 출발해 전체 거리의 1/3 정도를 소화했지만, 극한의 땅은 쉽게 길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눈 속에 도사리다 탐험대를 집어 삼키는 얼음협곡 크레바스는 가장 큰 위협.
갑자기 시야가 사라져버리는 '화이트 아웃' 현상으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설원이 녹아 만들어진 호수와 개천 등 온난화의 징후들도 여정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정동영/탐험대원 : 바닷가 저지대에 있는 가옥들이 이게 만약에 녹으면 어떻게 될지 그런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60~70km의 강행군을 이어가며 다음달 중순까지 탐험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그린란드 탐험 끝까지 성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지금까지 온 것보다 앞으로 남은 여정이 더 길고 험난하지만, 극지 탐험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대원들의 투지는 점점 더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제작 : 김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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