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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대학살' 가담 여성에 종신형

입력 : 2011.06.25 09:41

니라마수후코 전 장관...학살 전범 인정된 첫 여성


유엔 산하 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ICTR)가 24일(현지시각) 지난 1994년의 르완다 대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전 가족여성부 장관인 폴린 니라마수후코(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탄자니아 아루샤에 있는 재판소는 지난 1994년 르완다 남부 부타레에서 수백명의 투치족이 납치돼 폭행과 성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피살된 사건과 관련, 니라마수후코가 이를 도운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올해 65세인 니라마수후코는 지난 1994년 발생한 르완다 대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전범으로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은 첫 여성으로 기록됐다.

르완다 대학살은 다수 부족인 후투족이 약 100일동안 소수 부족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 약 80만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한편 이날 니라마수후코의 아들로 당시 민병대 지도자였던 아르세네 은타호발리도 같은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