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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전 국장 퇴직후 SK서 30억 받아

김정인 기자

입력 : 2011.06.25 09:26|수정 : 2011.06.25 10:20

검찰, 사후 수뢰 가능성 조사 …청호나이스에서도 3억 수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영편입학원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희완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퇴직 이후 SK그룹 측으로부터 자문료 30억여원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씨는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을 지내고 퇴직한 2006년 6월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SK그룹 계열사로부터 매월 5천여만원씩 모두 30억원 이상을 자문료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받은 돈이 국세청 재직 당시 SK그룹 세무조사를 무마해준 대가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최근 소환된 SK그룹 임원은 "정상적인 자문료를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