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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세상만사] 시의원에 굴욕 당한 오세훈

이호건 기자

입력 : 2011.06.25 07:51|수정 : 2011.06.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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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시의원으로부터 굴욕을 당한 오세훈 시장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전문 비보이 못지않게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고릴라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21일 있었던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김종욱/민주당 시의원 : 시정질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시장, 발언대로 나와주십시오.]

하지만 정작 발언대에 나온 오 시장에게는 아무런 질문이 주어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 나온 한마디.

[(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들어가라고요? (네.)]

자리로 돌아가자 김 의원은 다시 오 시장을 불러냅니다.

[김종욱/민주당 시의원 : 오세훈 시장, 발언대로 나와주십시오. 기분이 어떠세요?]

김 의원은 오 시장이 무상급식 등 현안을 두고도 지난 6개월 동안 의회에 출석하지 않아 가슴이 아팠다며, 그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해 오 시장을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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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을  트레이닝복을 입은 시민 수천명이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21일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를 맞아 열린 단체 요가 행사입니다.

하지를 맞아 태양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번잡하고 바쁜 도심에서 잠시나마 휴식과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자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 시민은 물론  멀리 호주에서까지 찾아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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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발을 축으로 쉴 새 없이 몸을 회전시키는 스핀, 두 발을 재빠르게 놀리는 현란한 탭댄스.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주인공은 캐나다 캘거리 동물원에 사는 9살배기 고릴라 '졸라'입니다.

평소 물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졸라'는 사육장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자 신이 나 즉석 공연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전문 비보이 못지않은 '졸라'의 댄스 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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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2만여명이 모인 세르비아의 한 콘서트장.

무대에 오른 여가수의 행동이 좀 이상합니다.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더니, 음악이 나오는데도 노래를 제대로 못 부릅니다.

결국 공연을 포기하고 무대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물의를 빚은 주인공은 영국의 여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만취 상태에서 무대에 올랐다가 공연을 망쳐 버린 겁니다.

하필 그 무대가 유럽 투어 첫 공연이었던 와인하우스는 나머지 투어 일정도 모두 취소했고, '최악의 음주공연'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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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 근처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하늘을 날아가는 보잉 737여객기 오른쪽으로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엄청난 속도로 지나갑니다.

구름을 뚫고 가는 모습이 흡사 항공기의 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소닉붐 현상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UFO가 틀림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영상의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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